오늘날의 세상에서는 아이들에게 돈의 가치와 재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한국은행은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녀 경제교육 십계명을 만들었습니다.
이 십계명과 그 계명이 자녀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. 적당한 액수의 용돈을 정기적으로 줄 것
용돈을 지나치게 많이 주거나 요구할 때마다 주면 아이는 자신의 소비 욕망을 조절하기 어렵다.
또한 물질적 쾌락에 빠지거나 다른 친구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도 있다.
용돈은 저학년은 주 단위, 고학년은 월 단위로 주는 것이 좋다.
이를 통해 계획적으로 지출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다.
2. 가사일을 도운 대가로 용돈을 주지 말 것
일상적인 가사일(이불 개기, 청소 등)을 도운 대가로 용돈을 주게 되면,
당연히 해야 할 일에도 금전적인 보상이 따른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.
3. 성적과 용돈을 연관시키지 말 것
성적이 올랐다고 큰 액수의 용돈을 주면 공부 결과가 금전적 이득과
연결된다는 건전하지 못한 인식을 형성할 수 있다.
4. 가계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용돈 기입장을 기록하게 할 것
아이의 용돈관리 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니다.
따라서 ‘용돈 기입장’을 기록하며 학습해야 한다.
이때 부모도 함께 가계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간접전인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5. 생일파티는 경제교육의 기회다
생일파티의 계획(예산 등)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함께 계획을 세워보자.
제한된 돈으로 욕망을 억제하는 경험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생활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.
6. 저축은 자신의 용돈으로 하게 할 것
부모에게 받은 돈이 아니라 자신의 용돈을 아껴쓰고 남은 금액으로 저축을 하게 한다.
또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일부를 찾아 쓰게 한다.
직접 해보면서 저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며 지속적으로 저축의 습관을 키울 수 있다.
7. 저축은 저금통에 쌓기보다는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할 것
저금통에 쌓아두기보다는 일정한 액수가 모이면 정기적으로 금융기관(은행 등)을 통해 저축하게 한다.
통장은 부모가 관리하되 가끔 저축액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.
8. 충동, 과시, 모방 소비를 조심 할 것
초등학생들은 본능과 욕구에 의한 행동이 많아서 물건 구입시 충동적이고 과시적인 구매성향이 높다.
자녀와 함께 필요성, 구입가능성, 가치 등을 신중히 이야기하고 여러 곳의 가격을 비교한 후 구입하게 하자.
이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자세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.
9.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물질적으로 보상하려 하지 말 것
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물질적으로 보상하려는 심리가 있다.
이는 자녀의 소비욕구를 점차 높여갈 수 있다.
따라서 물건을 사주거나 외식을 하는 것보다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.
10. 물건의 소중함과 물자 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
자신의 물건을 분실하고도 찾지 않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.
평소 생활 속에서 물건의 소중함과 절약의 중요성을 이야기함으로써 한정된 자원을 나누어
쓰는 건강한 사회인으로서의 인식을 키울 수 있다.
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의 십계명을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재정적 미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일찍 시작하고 좋은 재정 습관을 심어줌으로써 아이들은 현실 세계에서 돈을 관리하는 어려움에 대비할 수 있는 재정적으로 책임감 있는 성인이 될 수 있습니다.
한국은행의 자녀 경제교육 십계명은 자녀의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현명한 금융 결정을 내리도록 돕고자 하는 부모와 교육자들에게 훌륭한 출발점을 제공합니다.